받은 상품권을 저보다 더 잘 쓰실 분께 드리는 게 나을까 싶은 생각이 종종 듭니다. 제 생활권에서는 쓸 일이 거의 없는 곳인데, 묵혀두는 것보다는 필요한 분 손에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요. 다만 처음 주신 분 마음을 생각하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.
그런데 마음의 문제와 별개로, 현실적인 부분도 잘 몰라서 여쭙니다. 요즘은 보낼 때 메시지나 보낸 사람 이름이 같이 붙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, 그게 그대로 남아 있으면 받는 분이 괜히 민망해하실 것 같아서요. 종이로 된 건 그나마 깔끔한데 온라인 쪽은 어떤지 감이 잘 안 옵니다.
혹시 재선물 하실 때 흔적을 정리하거나, 아예 처음부터 말씀을 드리고 건네시는 분들도 계실까요? 다들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.
댓글 2
- 따뜻한겨울
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데, 온라인 쪽은 발행사나 전달 방식마다 보낸 사람 이름이나 메시지가 남는 정도가 제각각인 것 같더라고요. 어떤 곳은 재전송 시 새로 메시지를 적게 되고, 어떤 곳은 처음 기록이 그대로 따라간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. 차라리 흔적을 지우려 애쓰기보다 "제가 쓸 일이 적어서 드린다"고 미리 말씀드리는 편이 서로 덜 민망하지 않을까 싶은데, 혹시 받는 분과 편한 사이신가요?
- 돌다리두번
저도 그 부분이 제일 걸립니다. 온라인 쪽은 발행사마다 구조가 달라서 보낸 사람 이름이나 메시지가 이력에 남는지, 재전송 자체가 되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. 흔적 지우려고 이리저리 옮기다 사용처나 유효기간 조건이 틀어지는 경우가 더 번거로울 수 있으니, 차라리 솔직히 말씀드리고 건네는 쪽이 뒷말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.